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그리스가 독일 주가 발목 잡았다...왜?

공유
0

[유럽증시]그리스가 독일 주가 발목 잡았다...왜?

▲그리스치프라스신임총리가출범하자마자긴축철회를천명하고나선후구제금융재협상을둘러싸고그리스와대립각을세우고있는독일의주가가큰폭으로떨어졌다.당선후환호하는치프라스./사진=뉴시스제휴
▲그리스치프라스신임총리가출범하자마자긴축철회를천명하고나선후구제금융재협상을둘러싸고그리스와대립각을세우고있는독일의주가가큰폭으로떨어졌다.당선후환호하는치프라스./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 치프라스 신임총리가 출범하자마자 긴축철회를 천명하고 새 재무장관에 구제금융의 재협상을 강력하게 주창해온 인물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유럽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구제금융 재협상과 긴축철회를 둘러싸고 그리스와 대립 각을 세우고있는 독일 증시는 1.57%나 떨어졌다.

한국시간 28일 이른 새벽에 마감된 27일 거래(현지시간)에서 유럽 각국의 주가를 거래량과 시세기준으로 가중 평균한 범유럽 주가지수 Stoxx 600가 0.99% 하락, 368.7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대표적인 주가지표인 FTSE100 지수는 전일에 비해 0.60% 떨어진 6811.61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만628.58로 1.57% 내렸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9% 떨어져 4624.21로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에 새로 들어선 집권좌파 시리자 정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고 현지의 증권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그리스 선거에 대한 정리가 채 끝나지 않아 시장에 별 영향을 미지지 않았으나 치프라스 총리가 공식 취임하고 새 내각도 모습을 갖추어감에 따라 그리스 변수가 이제 서서히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