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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베트남 커피생산 25% 감소...국제가격 상승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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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베트남 커피생산 25% 감소...국제가격 상승우려

▲세계2위의커피생산국인베트남의올해커피생산이기상악화로25%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이에따라국제커피가격이오를것으로우려된다.베트남의커피농사모습./사진=뉴시스제휴
▲세계2위의커피생산국인베트남의올해커피생산이기상악화로25%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이에따라국제커피가격이오를것으로우려된다.베트남의커피농사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브라질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의 올해 커피 생산이 20~25% 감소할 것이라고 베트남 현지에서 발행되는 사이공 경제신문(SET)이 베트남커피협회(VCCA)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불순한 날씨로 경작지가 줄고 작황이 좋지 않아 이 같은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며 그 결과 베트남의 올 커피 수출액도 140만 톤(t)에 머물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140만 톤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5% 줄어드는 것이다.
베트남은 2014년에 160만 톤의 커피를 수출했다. 2013년 대비 물량으로 33.4%, 달러 금액으로 32.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성장추세까지 감안할 때 올해 커피 생산량과 수출량 감소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베트남의 이 같은 작황부진과 수출 축소는 베트남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것은 물론 국제커피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베트남의 사이공경제신문은 예측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