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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기아차와 '카쉐어링' 협력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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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기아차와 '카쉐어링' 협력사업 MOU

영구임대단지 입주세대에 월 6시간 LH행복카 차량이용 쿠폰제공

▲LH행복카카쉐어링사업
▲LH행복카카쉐어링사업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카쉐어링 사업과 기아차 모빌리티 CSR 사업을 접목한 'LH와 기아차가 함께하는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추진을 위해 기아차와의 협약식을 28일 오후 LH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H 카쉐어링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LH 임대단지 내 주차장에 임대차량을 주차해두고 입주민이 차량을 짧은 시간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LH는 "기존 LH행복카 인프라와 기아차의 교통약자 이동복지 프로그램 결합을 통해 시행하게 되는 이번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은 LH가 기아차와의 협력을 통해 개방, 소통, 협력을 키워드로 하는 정부 3.0 가치를 실행함과 동시에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이동복지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MOU 체결에 이어 오는 2월 2일부터 사업 시행 영구임대단지의 모든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6시간(월 3시간×쿠폰 2매)의 차량이용 쿠폰을 제공받게 되며, 입주민은 이 쿠폰을 이용해 단지 내 비치된 LH행복카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에는 대리기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차량 내 핸드컨트롤러를 장착하는 등 장애를 가진 입주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서울시내 LH 영구임대단지 15개 단지(23천여호) 중 LH행복카가 이미 운영 중인 서울수서 등 6개 단지에서 우선 시행하며, 연내에 나머지 단지에 대하여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기존 LH행복카 사업이 임대주택 입주민의 차량유지비 절감 및 주차난 해소, 이동편의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등으로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기아차와의 협력 사업 시행으로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차량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