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카쉐어링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LH 임대단지 내 주차장에 임대차량을 주차해두고 입주민이 차량을 짧은 시간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날 MOU 체결에 이어 오는 2월 2일부터 사업 시행 영구임대단지의 모든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6시간(월 3시간×쿠폰 2매)의 차량이용 쿠폰을 제공받게 되며, 입주민은 이 쿠폰을 이용해 단지 내 비치된 LH행복카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에는 대리기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차량 내 핸드컨트롤러를 장착하는 등 장애를 가진 입주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서울시내 LH 영구임대단지 15개 단지(23천여호) 중 LH행복카가 이미 운영 중인 서울수서 등 6개 단지에서 우선 시행하며, 연내에 나머지 단지에 대하여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기존 LH행복카 사업이 임대주택 입주민의 차량유지비 절감 및 주차난 해소, 이동편의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 등으로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기아차와의 협력 사업 시행으로 영구임대단지 입주민의 차량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