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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용지 'LH 보유택지 1만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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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용지 'LH 보유택지 1만호' 공개

국토부 발표...전체 24개블럭 1만37호

▲기업형임대주택용'LH보유택지'
▲기업형임대주택용'LH보유택지'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업형 임대리츠에 제공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 1만호를 공개하고 정부 자체적으로 추진가능한 하위법령 개정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택지는 전체적으로 24개블럭 1만37호로 아파트 용지는 8개블럭 7425호, 연립용지는 16개블럭 2612호다. 국토부는 2월부터 상담을 거쳐 수요가 많은 부지부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1차 공모는 4월중 약 3000호 규모로 진행하고, 2차는 6월중, 3차는 9월중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절차는 기업형 임대리츠에 한정되어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구조, 자본조달구조, 임대운영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점수가 높은 사업자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한 택지에 대해 민간수요 및 사업성 등에 따라 1∼5년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특히 1차 공모 대상이 되는 택지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이 50% 이상 출자하게 되며, 세부사업 협상과정에서 잔금비율 상향, 선납할인 등의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다만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된 택지 중 민간의 수요가 충분치 못한 택지에 대해서는 금년 10월 이후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