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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투자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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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투자청 품으로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쌍용건설이 두바이투자청의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쌍용건설은 세계적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과 투자를 위한 본계약(M&A)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계획된 2월 중순 이후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건설업계는 계약의 성공에는 쌍용건설의 해외시장 건설 실적의 힘이 컸다고 보고 있다. 쌍용건설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랜드마크 건물들을 다수 시공한 바 있다.

앞서 쌍용건설은 두 차례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이후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투자청의 인수로 이르면 3월 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두바이투자청은 운용자산이 175조원에 달하는 세계적 국부펀드다. 두바이투자청은 세계 최고층 호텔 ‘부르즈 칼리파’의 소유주 에마르 등의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