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는 작년 10~12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중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실거래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권역별,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이하가 8.3%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 포인트이상 높게 나타나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작년 한 해 주택 전월세전환율 추이를 보면 점진적으로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차이도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임대인과 임차인이 점차 상식적인 수준에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