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정부청사 바로 앞이 '금싸라기'

공유
1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정부청사 바로 앞이 '금싸라기'

땅값 상승에 투자 과열…에비뉴힐 등 정부청사 인근 상가, 오피스에 투자자 치열한 경쟁

▲에비뉴힐은산업통상자원부를비롯한주요정부부처와도보5분거리에위치해투자자들이몰리고있다
▲에비뉴힐은산업통상자원부를비롯한주요정부부처와도보5분거리에위치해투자자들이몰리고있다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정부청사 바로 앞이 '금싸라기'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세종시 땅값이 3년 연속 전국 최고상승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지가 상승이 1.96% 상승한 가운데, 세종시는 전국 평균의 두 배를 훌쩍 넘는 4.53%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세종시는 행복도시 개발에 따른 각종 부동산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첫 번째는 지난 말 마무리 된 정부청사 이전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정부부처 이전은 지난해 말 36개 중앙부처와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주를 마치며 정부 세종청사시대를 열었다. 함께 이주한 근무자만 1만 6천여명으로 탄탄한 수요가 확보된 셈이다.

정부청사 이전에 영향을 받아 인구 유입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인구는 3만3456명이 늘었고, 역시 전국 최고 순 유입률을 기록했다.

행복도시건설청도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행복도시 세종박람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주희망기업을 모집하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세제지원 등 각종 기업 유치 정책을 펴내고 있다. 그 결과 이달까지 74곳의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힌 상태다. 여기에 충남대 병원이나 대학, 도로 등 각종 인프라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거침없이 오르는 땅값만큼 투자 열기도 불이 붙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투자수익률이 높은 상가와 오피스 등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정부청사가 자리잡은 1-5생활권에 위치해 상가와 오피스를 분양하는 에비뉴힐이 대표적인 사례다.

뽀로로파크가 입점을 확정지은 에비뉴힐(www.avenuehill.co.kr)은 상가에서 이례적으로 지하 1층이 가장 먼저 완판,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유러피안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투자 경쟁이 전 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 에비뉴힐은 지상 4층~6층에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정부부처를 따라 이전해야 하는 협력기관들이 많아짐에 따라 정부청사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에비뉴 힐 오피스는 관련 기간 입주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보안,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관리 등의 스마트 시스템도 투자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늘어날 세종시의 수요를 생각하면 오피스나 상가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에비뉴힐의 경우 정부청사 앞에 좋은 입지를 꿰차고 있어 투자자들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문의 1800-5886).

/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