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따르면 다시 리콜되는 차량은 TRW오토모티브의 전자장비를 탑재한 2000년대 초반 모델들이다. 아큐라 MDX, 닷지 바이퍼, 집 그랜드체로키, 혼다 오디세이, 폰티악 바이브, 도요타 코롤라와 매트릭스, 아발론 등이 리콜 대상이다.
마크 로즈키드 NHTSA 국장은 “한편 리콜됐던 차량을 또 다시 수리해야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복잡한 문제”라며 “하지만 위급한 안전관련 이슈인만큼 조속히 차량에 대한 수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NHTSA는 수리를 받은 차량에서 다시 에어백문제가 발생한 40건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규모 리콜사태로 실적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혼다는 사면초가에 몰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한 판매 감소와 품질관련 비용 상승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혼다는 올해 3월 결산기의 연결 영업 전망치를 전기 대비 4% 감소한 7200억엔으로 하향조정한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