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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사나?" 1월 주택담보대출 급증세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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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사나?" 1월 주택담보대출 급증세 한풀 꺾여

지난해 4분기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

▲사진=부동산114
▲사진=부동산114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비수기인 영향도 있지만 치솟는 전세에 비해 매매전환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고,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도 한몫을 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일 국민, 신한 등 6대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00조997억원으로 지난해 12월(299조8145억원)에 비해 285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매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인 결과다.
지난달 이들 6개 은행 중 4개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국민은행은 1709억원 줄었고, 농협(1280억원)과 우리은행(533억원), 하나은행(91억원)도 각각 지난해 12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