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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곧 중국을 앞설 것"...골드만삭스 경제성장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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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곧 중국을 앞설 것"...골드만삭스 경제성장률 전망

▲인도의시대?인도가경제성장률면에서빠르면올해중으로중국을앞질러인구3억이상의초대형국가운데가장성장률이높은나라로부상할것이라고골드만삭스가2일예측했다.인도총선유세장면./사진=뉴시스제휴
▲인도의시대?인도가경제성장률면에서빠르면올해중으로중국을앞질러인구3억이상의초대형국가운데가장성장률이높은나라로부상할것이라고골드만삭스가2일예측했다.인도총선유세장면./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인도가 경제성장률에서 빠르면 올해 중으로 중국을 앞질러 인구 3억 이상의 초대형국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부상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일 예측했다.

중국의 시대가 주춤하고 이제는 인도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인도는 이날 2014년 3월에 끝난 2013년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발표했던 4.7%에서 6.9%로 수정했다. 이 같은 수정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국민계정의 산정방식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어 다시 산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는 2010년 1월부터 2004회계연도 통계를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을 산출했다. IMF 권고에 따라 그 기준을 2011회계연도로 바꿨다. 또 GDP 집계 방식도 기존에는 생산 비용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GDP를 집계한다. 집계방식 변경으로 2013회계연도 기준으로 인도의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18%로 높아졌다. 또 전체성장률도 과거보다 더 높아지게 됐다. 인도의 2014회계연도는 2015년 3월에 끝난다. 골드만삭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인도의 성장률이 중국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2014년에 7.4% 성장했으며 올해는 7.0% 내외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다. 인도의 성장률이 2015년에 7.0%를 넘어 중국을 따돌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중국은 성장률이 이미 대세하락인 데 반해 인도는 여전히 고도성장의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인도가 중국보다 더 강력한 경제권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