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주 분양물량 총 '1937가구'···경기 '오피스텔'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이번주 전국 분양물량은 총 6개 사업장 19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오피스텔의 분양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3일 경기 시흥과 성남, 수원 등에서 오피스텔이 각각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성남시 창곡동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319실을 분양하고, 효성은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 오피스텔 616실을, 현대엔지니어링도 수원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172실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오는 5~6일 대구 남구 교대역 '동서프라임36.5' 268가구 등 총 830가구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13층 1개동으로 전용 19~59㎡ 319실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는 201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위치하며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 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 중앙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지하 1층~지상 3층에 '아이파크 에비뉴'라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으며, 지난해 위례신도시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903만원)대비 다소 저렴한 편이다. 2013년 9월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1차'의 경우 일반공급 373가구 모집에 6122가구가 접수, 16.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위례 아이파크 2차'의 경우는 일반공급 464가구 모집에 8790가구가 접수해 18.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우남역 아이파크는 1, 2차 아파트에 이은 위례신도시내 아이파크 브랜드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두 오피스텔 중 평균 분양가 923만원의 '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고, 평균분양가 871만원 '오벨리스크'는 현재 5% 정도의 물량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우남역 아이파크의 계약은 오는 5~6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효성의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 23~33㎡, 총 616실로 구성됐다. 광명역세권 내 중심상업지구의 맨 앞자리에 위치,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3층까지는 접근성과 개방감이 좋은 유럽형 '스트리트 몰' 형태로 배치된 상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도보 5분 거리에는 KTX 광명역과 1호선이 위치해 서울 및 전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계약은 5~6일 이틀 동안 진행하며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오는 6일 수원 호매실지구 B-5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시흥시 배곧지구 B11블록에서도 '호반베르디움 3차' 분양을 앞두고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