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이 달 경기 김포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미사강변, 서울 금호동 등 서울 도심과 공공택지에서 잇달아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전용 8만4100㎡ 598가구 규모로, 1차와 도로 하나를 두고 위치해 있어 총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번 한강센트럴자이 2차에 알파룸, 3면 발코니 평면,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1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특화 아이템을 고루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1월 분양한 ‘청라자이’ 에 이어 8년 만에 청라국제도시에서 자이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셈이다.
특히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GS건설이 저밀도 저층단지 사업에 첫 진출하는 케이스로, 동탄센트럴자이와 위례자이 등에 선보여 청약 열풍을 불러왔던 테라스 평면과 복층 테라스 특화 평면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등 전체가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됐다.
3월에는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자이 시리즈’가 나온다. 지난해 초 미사강변도시 2개 블록을 매입한 GS건설은 자체 사업으로 같은 해 10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를 청약 마감 2주만에 완판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 여세를 몰아 미사강변도시 A1 블록에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에는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신금호파크 자이’가 공급된다. 신금호파크 자이는 강남 생활권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금호자이 1~2차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광명역 역세권 단지에 약 1000여 세대 규모의 ‘광명역파크자이’ 2차 사업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