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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8년 월드컵관련 올 예산 1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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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8년 월드컵관련 올 예산 10% 감축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러시아가 올해 월드컵분야 예산을 10% 줄이기로 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모든 정부기관 추진사업과 마찬가지로 2018년 월드컵 관련 예산도 1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루블화 가치폭락으로 인해 관련 투자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 경기장 신축 등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의 25%는 수입품으로, 루블화 약화에 따라 25~30%의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는 축구관련 인프라 구축 및 경기장건설 예산은 예정대로 집행하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따르는 범위 안에서 정보지원, 자원봉사자 등의 비용은 최대한 절감하기로 했다.

축구부 또한 경비절감을 위해 전지훈련보다 국내 훈련 비중을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