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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고용 5달째 20만명 상회.. 고용시장 안정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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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고용 5달째 20만명 상회.. 고용시장 안정적 성장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5달째 20만명을 넘었다. 매월 20만명의 근로자들이 새롭게 고용되는 것으로 미 경기회복세에 따라 고용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다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 고용시장조사업체 ADP리서치인스터튜트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기업의 신규고용은 21만3000명이었다. 전달에는 25만3000명으로 증가 속도는 다소 줄었다. 또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만3000명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신규고용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오는 6일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는 23만1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스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증가세는 둔해졌지만 고용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는 올해 고용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제조, 토목업 분야 고용은 3만1000명을 기록했다. 건설업계는 고용이 1만8000명, 공장은 1만4000명 늘었다. 서비스업계 고용은 18만3000명이었다.

직원 500명 이상 기업들의 고용은 4만명, 50명~499명까지의 중견기업은 9만5000명, 소기업은 7만8000명 늘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