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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저유가가 살렸다.. 예상보다 높은 분기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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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저유가가 살렸다.. 예상보다 높은 분기수익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제네럴모터스(GM)가 예상보다 높은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저유가 덕택으로 마진이 많이 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럭 등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리콜사태에 따른 손실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배당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GM의 순익은 주당 1.19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0.83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GM은 지난해 마진률이 6.5%였다며 리콜 등에 따른 비용을 제외하면 마진률이 8.9%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도 리콜 비용을 제외한다면 65억달러로 28억달러 늘어나고 순익은 주당 1.65달러로 1.07달러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척 스티븐스 GM 최고재정책임자(CFO)는 “올해 모든 면에서 수익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마진이 10%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매출은 전년 405억달러에서 396억달러로 감소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