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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폭등 사상최고... 아이폰의 안드로이드 추월에 '사자'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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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폭등 사상최고... 아이폰의 안드로이드 추월에 '사자'열풍

▲치솟는애플주가.애플주가가사상최고치를경신했다.아이폰시스템이안드로이드를추월했다는보도가나오면서애플주식을사자는매입열풍이이어지고있다.폭등하는애플의주가차트./그림=뉴욕나스닥거래소
▲치솟는애플주가.애플주가가사상최고치를경신했다.아이폰시스템이안드로이드를추월했다는보도가나오면서애플주식을사자는매입열풍이이어지고있다.폭등하는애플의주가차트./그림=뉴욕나스닥거래소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가 폭등,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시간 5일 아침에 끝난 뉴욕 나스닥 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4일자 거래에서 애플의 종가는 119.56이었다. 이는 애플이 상장한 지 가장 높은 시세이다.
애플은 1월 29일에도 119.90으로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에 이어 불과 5영업일 만에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애플의 주가가 이처럼 오르는 가장 큰 요인은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의 안드로이드 추월은 세계 스마트폰의 역사를 뒤바꾸는 중대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계속 넘어서면 앞으로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기하급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다 2014년 실적발표도 주가상승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아 사자 세력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4분기에 180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회사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그 어떤 다른 기업도 일찍이 달성해보지 못했던 기록이다. 최대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아이폰 6는 무려 7450만 대나 팔렸다. 이 같은 실적호조가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애플미국본사전경/사진=뉴시스
▲애플미국본사전경/사진=뉴시스
애플의 주가는 실적발표 직전인 1월16일 1주당 105.20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계속 올라 2월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에는 119.56으로 올랐다. 불과 20일 사이에 13.7% 상승했다.

여기에다 금주 들어서는 또 애플이 비츠뮤직 브랜드로 새로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