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 되면서 주택부분에 대한 투자가 크게 성장, 지난해 전체 자산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4.9%)’보다 10%이상 늘어난 16.6%로 급증했다. 정부주도 리츠는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하는 NHF 제1, 2, 3호가 대표적이며, 총사업비 3.7조원에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국토부는 리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대형 리츠를 육성하기 위해 진입 및 운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물류, 상업시설 등 전문운영이 필요한 분야에 위탁경영을 허용, 리츠와 전문운영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리츠 활용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모의무기간(영업인가 후 1.5년내→3년내)을 합리적으로 연장, 초기 사모를 통한 리츠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고, 금융위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상장규정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리츠 건전성 강화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및 종합적인 투자 정보 제공 목적의 '리츠 정보시스템'을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