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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 남북 잇는 '고속도로' 개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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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 남북 잇는 '고속도로' 개통식 가져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 계약공기 대비 10개월 단축해 준공

▲베트남'호치민~저우자이'고속도로5공구개통식/사진=포스코건설
▲베트남'호치민~저우자이'고속도로5공구개통식/사진=포스코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호치민 남부에 위치한 저우자이 지역에서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롱탄~저우자이 구간) 개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응엔 떤 융(Nguyen Tan Dung) 수상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레홍웡 (Le Hong Quan) 호치민 인민위원장,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5공구 개통에 따라 호치민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남북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전 구간(54.9km)이 개통했다.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에서 제 2 국제공항을 계획중인 롱탄 지역을 지나 저우자이 지역을 연결한다. 포스코건설은 총 6개 공구로 나눠 건설된 본 고속도로에서 호치민~롱탄 구간에 해당하는 3공구(9.8km)와 이번에 개통하는 롱탄~저우자이 구간인 5공구(13.9 km)를 맡았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3공구는 지난해 1월 개통했으며, 당시 발주처와 베트남 정부로부터 얻은 신임을 바탕으로 2013년 12월 5공구까지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먼저 개통한 3공구에 이어, 이번 개통하는 5공구도 최고의 품질을 통해 발주처와 정부의 신뢰를 받아온 만큼, 향후 후속 공사 수주에 더욱 주력해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최고의 고속도로 시공회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 외에도,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및 현재 건설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메린 도로’ 등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회사 중 가장 많은 도로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5년 현지법인 및 대표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 플랜트, 도로, 항만, 도시철도, 신도시, 건축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건설 및 투자 활동을 수행해 지역 내 대표 건설사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