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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구조물 공법' 등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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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구조물 공법' 등 신기술 지정

국토부, 건설신기술 7건 지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수상부유식 태양광 발전 구조물 공법 등 7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54호~제760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758호 신기술인 'FRP 단위 프레임 구조물을 이용한 내수면 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모듈 지지 구조물 공법'은 태양광모듈을 지지하는 프레임 구조물을 수상에 유지시키고, 그 구조물을 지지하는 부력체로 구성된 수상 부유식 태양광 발전 구조물 공법이다.
수상 부유식 태양광발전은 수면의 낮은 온도와 반사파에 의해서 지상 태양광발전 보다 발전량이 약 10% 향상,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대체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754호 신기술인 'PET 일체형 고점착 시트를 고경질 도막재와 Punched 테이프로 접합하고 고경질 도막재를 복합한 방수·방근 기술'은 도심지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방수·방근 기술이다. PET 필름이 일체화된 방수·방근 시트를 부착하고 이음부위에 접합테이프를 접착한 후, 그 상부에 고경질 도막을 도포해 방수·방근시트의 접합능력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식물뿌리가 침투하거나, 시트와 시트의 접합부위가 쉽게 분리되는 문제 등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55호 신기술인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수평·수직 리브를 갖는 조립식 원통형 집수정 제조 및 설치공법'은 물에 대한 내부식성이 뛰어난 고강도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으로 원통형 집수정을 제조하고 설치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로 된 집수정은 강도가 약해 지하에 설치되기 위해서는 두께가 두꺼워야 하고, 강재로 된 집수정은 강도는 크지만 물에 의한 부식에 취약한 문제가 있었다.

이 플라스틱 집수정은 쉽게 조립이 가능하며, 물에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적정한 강도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756호 신기술(이동식 계단판(Sliding Step)을 이용한 조립식 철골계단 공법), 757호 신기술(지중급수식 잔디식생지반 조성 및 자동 관수 관리 시스템), 759호 신기술(금형펀칭 스터드(R-스터드)와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의 끼움기술에 의한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 760호 신기술(기초 매스콘크리트 내외부 온도차 제어장비를 이용한 온도균열 저감 양생공법) 등이 새롭게 지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