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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스미싱 주의보’ 애플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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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스미싱 주의보’ 애플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통신사나등에서스미싱을예방할수어플이나방책을구비하고있으니사전에알아두면범죄피해를최소화할수있다./사진=뉴시스
▲통신사나등에서스미싱을예방할수어플이나방책을구비하고있으니사전에알아두면범죄피해를최소화할수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각종 스미싱 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문자 확인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스미싱 탐지 건수는 12만597건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150%가 증가한 수치다. 2월 들어서는 설 선물관련 택배 문자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부는 배송을 사칭하거나 안내를 위한 인터넷 주소를 절대 눌러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미싱은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인 .apk 파일을 임의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용비율이 높은 국내 사용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인해 커스터마이징(사용자맞춤) 활용이 용이하다. 하지만 이같이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양날의 검이 돼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경우 폐쇄적인 정책으로 일반적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방법 외에는 악성앱이든 좋은앱이든 접근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보이스 피싱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사기는 휴대전화 종류 불문하고 주의해야 한다.
한편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거나 보호나라 웹사이트(www.boho.or.kr)에 신고하면 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