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다음카카오가 공개한 매출액은 8,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부문 매출은 총매출의 49%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가 증가했다.
최대표는 “향후 2년간 배당보다는 과감한 투자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주주배당도 고민하고 있는 부문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내부 현금보유율을 높여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에 대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국내 이용자수가 1,500만~2,000만명 정도인데 이 중 절반 정도를 유치한다면 수익모델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며 모바일결제서비스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처음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300만명, 누적 가맹점 60여개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다음카카오는 미디어광고와 설 연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이코노믹 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