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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라운드 결과.. 1위 돌풍의 GE · 2위 효율의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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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라운드 결과.. 1위 돌풍의 GE · 2위 효율의 CJ

팀별 순위로 보는 1라운드

▲온라인게임리그오브레전드로고/사진=라이엇게임즈제공
▲온라인게임리그오브레전드로고/사진=라이엇게임즈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1월부터 달려온 롤 챔스 스프링의 1라운드 결과가 확정됐다. ‘전(前) 나진’ GE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차지했고, 전통의 명가 CJ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28경기의 마지막 두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에서는 나진e엠파이어가 혈투 끝에 삼성 갤럭시를 제물로 삼으며 5위로 올라섰다. 개막부터 전패 중인 삼성 갤럭시는 첫 승리를 2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SK텔레콤T1과 1위 GE타이거즈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경기는 GE의 승리로 끝났다. 첫 두 세트를 나눠 가진 양 팀은 3세트 치열하게 싸웠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GE가 승리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이로써 GE는 개막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1라운드 끝까지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단순히 순위만 높은 것이 아니다. GE타이거즈는 1라운드 총 7경기 16세트를 치러 14세트를 이기고 단 2세트만 내줬다.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2대0으로 승리해 1라운드 초반 폭발력이 반짝 활약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2위 CJ엔투스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극명하다. CJ는 5승 2패로 1라운드 합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총 17세트에서 10세트 승으로 세트 승률은 59%에 그쳤다. 세트 승률은 2위에 걸맞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팀은 효율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3위는 진에어그린윙스가 차지했다. 진에어는 총 18세트 11승 7패로 세트 승률은 CJ에 앞섰지만 총 경기에서는 4승 3패를 거둬 CJ에 밀렸다.

SK텔레콤T1도 4승 3패를 거뒀으나 세트 승률이 9승 7패로 진에어에 밀려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나진e엠파이어(3승 4패, 승점 -1), 6위는 인크레더블미라클(3승 4패, 승점 -2), 7위는 KT롤스터(2승 5패), 8위는 삼성 갤럭시(7패)가 각각 차지했다.
1라운드 각 옆 순위들끼리는 많아야 2게임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진출이 결정될 2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한 경기 한 경기의 집중도가 더 필요하다.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는 25일 SKT와 나진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