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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제 회복세, GDP 성장률 7년래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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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제 회복세, GDP 성장률 7년래 최대폭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이스라엘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스라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7.2%를 기록했다고 이스라엘 통계청이 밝혔다.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도 크게 뛰어 넘었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수출은 7.3% 늘었다. 민간부문 지출은 6.8%, 투자와 고정자산은 8.7% 증가했다. 정부지출은 12.2% 급등했으며 기업부문 GDP는 8.8% 상승했다.

지난해 7월과 8월에 발생한 가자지구 분쟁으로 이스라엘 경제는 크게 위축됐지만 이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은 공장생산이 줄고 국내소비가 위축되는 한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0.6% 상승에 그친바 있다.

올해 이스라엘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2.9%에서 3.2%로 상향조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