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건설의 뛰어난 시공 기술과 GE의 우수한 기술력 및 제품을 융합하여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등에서 진행되는 건설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공동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발전 및 오일&가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해외공사에 GE가 제작한 터빈, 컴프레셔, 컨트롤 밸브 등의 기자재 납품을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지분투자 분야는 현대건설과 GE공동으로 발전소, 수처리 시설 등의 투자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시장 동반진출 분야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신규시장의 공동사업을 확대 및 개발할 예정이다.
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파워&워터, 오일&가스,항공, 헬스케어, 운송 및 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발전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고효율의 가스터빈을 비롯, 발전 주기기 공급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GE 양사는 합동 실무 네트워크를 조직할 예정이며, 합의된 각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현대차 그룹과 GE간의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이어진 것이며, 이를 계기로 추후 양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