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아우토반에 무인차 주행 허용... 고속도로 사상 처음 베를린-뮌헨 구간

공유
0

독일, 아우토반에 무인차 주행 허용... 고속도로 사상 처음 베를린-뮌헨 구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 무인차가 조만간 고속도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류의 생활을 크게 바꿀 무인차의 시대가 한걸음 더 성큼 다가오는 것이다.

독일은 베를린에서 뮌헨으로 연결되는 아우토반
A-9 구간에서 무인차의 시험주행을 허용키로 했다고 교통부의 잉고 스트레처 대변인이 밝혔다.

그동안 무인차는 전용 시험장으로 만들어진 제한된 지역에서만 시험 운행을 해왔다. 고속도로 상의 무인차 시험운행을 허용한 것은 독일이 처음이다.

독일 교통부 잉고 스트레처 대변인은 무인차는 인류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실용화 촉진차원에서 아우토반 시험주행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
아우토반에서의 시험주행으로 고속도로를 오가는 이용자들의 일부 불편이 야기되겠지만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고속도로에서의 시험 주행은 무인차의 속도를 점검하고 고속주행 과정에서의 무인차 안전 장치를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