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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꽃 축제 일정…향긋한 봄내음 속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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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꽃 축제 일정…향긋한 봄내음 속으로 출발~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 길었던 추운 겨울을 뒤로하고 고운 자태를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해 줄 향긋한 봄꽃 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봄날, 가족·연인·친구들과 꽃들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9일간 진행된다./사진=광양매화축제 제공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9일간 진행된다./사진=광양매화축제 제공

광양매화축제(2015. 03.14~03.22)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9일간 진행된다.

매실의 본고장 광양은 명실공히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했으며,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교류행사로 확산하여 추진하는 남도에서 품격있는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운 축제가 펼쳐진다.

구례산수유꽃축제(2015. 03.21~03.29)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과 함께 약동하는 새봄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유명한 고로쇠약수와 함께 유명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산수유 꽃으로 만든 차·술·음식 등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불꽃 놀이 등이 펼쳐지며, 지리산 온천 관광지를 비롯한 주변 유명한 관광 명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2015. 03.21~03.22)

깨끗한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원동은 봄이면 지천에 매화꽃이 만발하여 인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낙동강변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절경에서 사진을 찍고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연인들과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즐길만하며, 원동의 특산물인 원동매실로 음료, 막걸리, 장아치 등을 무료로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다.

양평 산수유한우축제(2015. 04.04~04.05)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군락지로 유명한 양평 내리, 주읍리 일대는 매년 산수유가 노란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는 이른 봄 축제가 개최된다.

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차, 개군면의 특산품인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 시식회는 그리운 옛 고향의 맛을 되새기게 한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신안 튤립축제'는 12km의 규모를 자랑하는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신안 튤립축제 제공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신안 튤립축제'는 12km의 규모를 자랑하는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신안 튤립축제 제공

신안 튤립축제(2015. 04.17~04.26)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신안 튤립축제'는 12km의 규모를 자랑하는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300만 송이 튤립은 18일 이후에 만개되어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유채꽃밭 승마체험, 소금동굴 체험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하고, 축제장과 연계된 주변 유명 관광지로 볼거리도 많으며 특히, 민어회, 간재미, 갑오징어, 숭어 등 지역 특산품 및 먹거리가 풍부해 미식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 튤립축제(2015. 04.17~05.10)

봄날의 화창함을 더해주는 튤립을 보며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고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한 '태안 튤립축제'가 개최 된다.

특히, 일몰 후 LED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세계로 더욱더 빛날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제주 유채꽃큰잔치(2015. 04.24~04.26)


올해 '제주유채꽃큰잔치'는 서귀포시-제주시 격년 개최에 따라 제주시 우도 일원에서 우도소라축제와 병행해 열린다.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 황금 물결 속에서 상큼한 바닷바람과 어우러진는 향긋한 꽃향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며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며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고양국제꽃박람회(2015. 04.24~05.1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며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35개국 320 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신상품을 선보이며,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식물 전시, 화훼 조형 예술로 꾸며지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 화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꽃꽂이 경진 대회 등 꽃 문화 행사, 풍성한 공연·이벤트, 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 등 오감이 즐거운 꽃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함천 황매산철쭉제(2015. 05.02~05.10)


진홍빛으로 붉게물드는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와 전국 제일의 등산코스로 알려진 모산재,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는 고찰인 영암사지가 자리하고 있는 황매산 군립공원에서는 매년 5월초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봄에는 철쭉이 끝없는 초원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하며,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온 산을 감싸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의 맛을 느끼게 하는 사계절 명산으로 유명한 곳에서 철쭉의 붉은 물결 속으로 빠져보자.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