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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당분간 고재호 사장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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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당분간 고재호 사장체제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당분간 고재호 현 사장의 대표이사 권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 전까지 고 사장을 대표이사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고 사장과 박동혁 부사장 등 현 경영진을 후보로 올린 뒤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측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아무런 언질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장 선임이 표류해 내부 경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내로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