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중국의 국가품질검사검역총국이 최근 발표한 ‘2014년도 전국 수입의류 품질 상황’ 제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의류의 33.82%인 2만3818건을 표본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1785건이 불합격하여 불합격율이 7.49%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3년 보다 0.78%p 낮아진 것이다.
이 보고서는 2014년도 수입의류의 품질안전 불합격의 주요 원인은 섬유 성분 함량·염색 정착도·산성도(PH치)·포름알데히드 함량·가분해성 방향족 아민(Aromatic Amine) 염료 등의 불합격이었다.
원산지별 불합격 건수 비율을 보면, 이탈리아가 18.7%를 기록했고, 중국(수출 후 수입)이 10.4%로 2위였다. 3위는 방글라데시로 9.8%, 4위 터키는 9.7%, 5위 인도가 9.3%, 6위 베트남이 6.9%였다.
그 외에 포르투갈·한국·미국 등 국가의 수입 의류 불합격율도 눈에 띄었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