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장애인 재능기부 결혼식'을 진행한 곳으로 잘 알려진 한호전 미래관 1층 컨벤션 홀에서 호텔외식조리학부 함동철 학장님을 비롯한, 호텔조리과 전임교수님과 1, 2학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학생들이 이제 갓 입학한 1학년 후배들에게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호텔학교답게 '환영합니다'라는 격식있는 멘트와 인사로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뱃지 수여식을 마치고 곧바로 대부도로 1박 2일 연수캠프를 떠났다. 이사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분자요리 특강으로 유명한 서정욱 쉐프가 직접 대부도를 찾아와 초청강연을 하는 등 건전한 단합대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리전문학교 최초로 4년제 학위 취득을 가능케 한 한호전은 타 요리학교보다 많은 과목수를 앞세워 폭넓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한호전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 인턴십과 유학진학률은 10%를 웃돌고 있어 평균 3~5%의 해외진학률을 보이는 타 대학교 조리학과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호주에 있는 NSI TAFE 대학은 우리나라 최초로 6개월 만에 디플로마 학위 이수를 가능케해 조기졸업을 통한 유학비용 절감을 이뤄내고 있다.
한호전은 호텔실무위주의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수업의 70% 이상이 실습과목으로 구성돼있으며, 2년제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실습수업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및 대회수상, 각종 박람회 및 호텔실무실습을 통해서 전문인력으로써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약 6,000평에 달하는 규모와 30개 이상의 실무실습실은 국내 최대규모로 손꼽히고 있으며, 강력한 실습을 기반으로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조리학과는 올해 분자요리 전용 실습실을 개설하여 정식 과목으로 분자요리 수업을 시작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된 커리큘럼을 갖추게 되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조리실습수업을 기반으로 한 현장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조리부서 외에도 잡지 및 미디어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호전은 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관광항공학부, 호텔식음료제과제빵학부, 식공간연출학부의 총 4개 학부와 총 15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이다.
유창희 기자 changh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