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계 음식 문화 기행-칠레 편] 우미따·구운 쇠고기 만두 요리 레시피

공유
1

[세계 음식 문화 기행-칠레 편] 우미따·구운 쇠고기 만두 요리 레시피

[양향자의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칠레 요리는 감자와 옥수수, 콩 등 농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요리에 스페인인 이주에서 비롯된 영향을 받았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는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아 발전됐다.

칠레에는 농산물과 수산물이 풍부했기에 유럽식 요리에 고기는 덜 사용하고 채소와 해산물을 주로 사용하며 매운 칠리와 다른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 문화가 탄생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조개류가 풍부한 칠레는 세계적인 연어 양식 국가다. 세계 2위의 연어 수출국으로 대서양 연어, 코호, 시누크 등의 연어와 레인보우, 파리오 송어 등 연간 2만 5천톤의 연어와 송어를 생산하는 수산업 대국이다.

◆ 칠레의 음식 문화

칠레 음식은 지형의 다양성만큼 다양하고 이색적이다. 해안선이 긴 나라 칠레에서는 어디서나 풍부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닷가를 낀 도시에 가면 어디서나 해산물 요리를 뜻하는 Mariscos는 간판을 건 레스토랑을 쉽게 볼 수 있다.

주식은 고기로 스페인식 요리가 많다. 포도, 사과, 멜론, 복숭아 등 신선한 과일, 야채 등도 풍부하다. 엠파나다스(empanadas)는 다양한 소로 채운 파이모양의 스낵이다. 휴밀타스는 으깬 옥수수와 간 고기를 옥수수 껍질에 싸서 찐 멕시코 요리다.

감자와 밀가루와 만든 다양한 빵도 있다. 파릴라다(parillada)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음식으로 곱창, 소의 유선, 선지를 섞어서 불에 구워 낸 것이다.

검푸른 포도알을 원료로 건조한 기후 속에서 성숙된 칠레의 포도주가 남아메리카에서 맛이 좋기로 유명한 음료로 수십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다. 또 다른 인기 음료 피스코 사우어(pisco sour)는 레몬주스, 계란흰자, 설탕분말과 함께 마시는 브랜디다.
칠레 와인은 세계 시장에서 가격 대비 가장 좋은 와인이라는 칭송을 받는다.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한다.

칠레는 포도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양조기술은 그에 따르지 못했다. 오늘날에는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외국 대기업이 칠레의 포도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칠레산 와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자국 산에 비해 질은 좋지만 훨씬 저렴한 와인을 대량으로 구입했기 때문이었다. 대표와인으로는 1초에 한 병씩 팔리는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몬테스알파'등이 있다.

◆ 칠레 요리 레시피

1. 구운 쇠고기만두

구운 쇠고기 만두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구운 쇠고기 만두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재료


*양념된 다진 고기 △칠레 소스 8 작은술 △기름을 제거한 갈은 쇠고기 1kg △고기 육수 1컵 (240ml) △다진 양파 5개 △밀가루 2 큰술 △소금과 후추 △마늘 양념

*밀가루 반죽 △우유 한 컵 반(360ml) △물 한 컵 반(360ml) △밀가루 1kg △계란 노른자 4개 △식물성 마아가린 170g △계란 한 개에 소량의 물을 희석한 것

만들기

1. 양념된 다진 고기를 준비한다. 이때 양념이 충분히 베이도록 하루 전에 재어 놓는 것이 좋다.
2. 냄비나 프라이팬에 다진 쇠고기를 약한 불에서 볶다가 육즙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3. 다시 다진 양파를 넣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찐다. 그리고 불에서 내려놓은 후 밀가루를 넣어 치댄 후, 마늘양념, 소금 및 후추를 넣어 간을 해 식힌다.
4. 볼에 우유, 물 및 소금을 넣어 희석한다. 다른 볼에는 밀가루와 계란 노른자를 넣고 앞에서 준비한 희석된 우유를 넣고 반죽이 말랑말랑하게 되도록 잘 치댄다.
5. 반죽을 16-18개 덩어리로 나눈다. 지름이 20cm가 되도록 원형모양의 얇은 피를 만든 다.
6. 오븐은 미리 중간 불에 달군다. 그동안 적당량의 양념된 고기를 피에 올려놓고 반으로 접는다. 이때, 양념된 고기가 터지지 않도록 입구를 잘 접어 눌러 준다. 오븐에 넣기 전에 고기 만두 윗부분은 계란과 물을 희석한 것으로 덧바르고 오븐의 바닥에는 버터를 바른다.

2. 우미따

우미따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우미따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재료 △옥수수 12개 △칠레소스 3 작은술 △다진 양파 1개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깐 토마토 4개 △소금 △박하 가루 △우유 한 컵(240ml) △옥수수 잎

만들기
1. 용기에 옥수수 알갱이를 떼어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양파와 토마토를 넣고 중간불로 굽는다.
3. 프라이가 끝나면 옥수수 다진 것에 소금과 박하가루, 우유를 넣고 잘 섞어 덩어리를 만든다. 이때 덩어리가 질지 않도록 그리고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한다.
4. 두 장의 옥수수 잎을 십자가 모양으로 놓고 중앙에 같은 크기의 모양으로 덩어리를 나눠 올려놓고 잘 감싼다.
5. 마무리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묶어 30분가량 찐다.

세계 식문화 연구가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설렘 대표이사
현) 중국 상업직업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청도 주점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산동 여유대학 객원교수
현) 러시아 국립과학대학교 한식강좌 초빙교수
현) 농림수산식품부 알텐강사 위촉
전) 여주 농업기술센터 김치소믈리에 과정 운영
전) 농심레시피 자문위원
전) 남부대학교 푸드디자인과 교수
전) 신흥대학 호텔관광경영계열 호텔외식경영전공 교수
전)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여성계 대표 멘토 12인 선정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 홍보대사 위촉
전주시 유네스코도시유치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