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금융기관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이 되면 중국인이 해외관광에서 사용할 금액은 연간 26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 인구의 5%만이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출국자 수와 소비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에 틀림없다.
현재 해외관광에 나서는 주력계층은 ‘Y세대’라고 일컫는 1980년대 및 1990년대 출생의 젊은 계층으로 전체의 62%를 점한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의 정보를 이해하며, 국내외 외국제품의 가격차를 알고 있다. 따라서 가장 싼 곳을 선택해 언제라도 그곳으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