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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부정·불량 식품 신고건수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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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부정·불량 식품 신고건수 사상 최대 기록

관계 당국은 부정·불량 제품에 대한 현장 조사 외에도 12331 신고전화를 운용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부정·불량 제품에 대한 현장 조사 외에도 12331 신고전화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전국 식·약품 신고 홍보의 날(3월 31일)’을 맞아 부정·불량제품 신고건수를 공개했는데, 2014년 전국적으로 접수한 진정·신고는 56만2402건으로 전년보다 1.0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식품 관련 건수가 74.15%로, 사상 최대로 많았으며, 식사와 음료에 집중됐다. 그 다음은 약품이 12.09%, 건강식품이 6.27%였고, 화장품과 의료 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부정·불량제품 신고 사례는 인터넷을 통한 가짜제품 판매, 허위 선전, 무자격 경영, 불합격 제품 판매, 불량반응 사건 등이었다.

2014년까지 전국 25개 성의 약 300개 지구 급 시와 2000여개 현(縣)에 설치된 독립된 신고기구, 파견 기구가 신고 기능을 담당했다. 시민들은 12331 전화·인터넷·우편·방문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식품·약품·건강식품·화장품·의료기구 등 다섯 가지 제품의 법규 위반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