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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일정 기간 지나면 사라지는 ‘펑그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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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일정 기간 지나면 사라지는 ‘펑그룹’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카카오그룹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펑그룹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그룹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펑그룹 외에도 음성메시지 첨부 기능과 그룹 즐겨찾기 기능, 앨범 댓글기능과 설정화면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펑그룹은 조별수업이 많은 대학생들이나 여행, 다이어트, 공동구매 등 단기간 목적을 갖는 모임에 적합한 서비스다.

그룹이 사라지는 날짜를 설정하면 모임의 목적을 달성하는 시점에 그룹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펑그룹에 올라간 사진과 파일 등 데이터도 설정한 날짜에 그룹과 함께 사라진다. 펑그룹을 만들 때 설정한 그룹 소멸 날짜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해당일 이후에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1월에 글 작성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 등 각종 파일 첨부가 가능한 카카오그룹 PC웹버전을 출시했다. 게시물 시간을 설정하여 원하는 시간만큼만 게시물을 제공하는 펑메시지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그룹 이석영 파트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룹을 만들 때 일정 기간만 사용하는 그룹이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며 “펑그룹은 이러한 부담을 해소해 조별수업과 활동이 많은 대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