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날 개기월식을 보지 못한다면 앞으로 3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리나라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48분이며 7시15분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가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8시54분에 시작되며 9시6분까지 지속된다. 이때 우리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이어 밤 10시45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익일(5일) 00시01분 반영식이 종료되면 월식의 모든 과정이 종료된다.
개기월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기월식, 이제 얼마 안남았네", "개기월식, 오늘은 꼭 봐야겠다", "개기월식, 3년 뒤에 볼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