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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상승...고용지수 부진이 주가에 '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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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상승...고용지수 부진이 주가에 '효자' ?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상이 주춤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 시세표. 4월6일자.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상이 주춤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 시세표. 4월6일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 고용지표 발표 후 처음 열린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등이 일제히 올랐다.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준 (FRB)의 기준 금리인상 움직임이 주춤해짐에 따라 ‘사자’ 세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6일자 거래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117.61포인트 오른 1만7880.85에 마감했다. 비율로는 0.66% 올랐다.

S&P500지수는 13.66포인트, 0.66% 오른 2080.62로 장을 끝냈다.

뉴욕 나스닥거래소의 나스닥지수도 30.38포인트, 0.62% 상승한 4917.32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에 발표된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지고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도 늦춰질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여전히 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신규 일자리 증가가 12만 6000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시장의 전망치였던 24만 5000개 증가에도 크게 미달했다. 일자리 증가가 20만개를 넘지 못한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