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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균 검출…회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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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론맛우유에서 살모넬라균 검출…회수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빙그레는 일부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메론맛우유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김해공장에서 올해 3월 31일에 생산된 메론맛우유다. 총 4000박스로 유통기한은 4월 11일까지다.
빙그레는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한 품질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해당 라인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당 제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례 등 소비자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매 시 소비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검출된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의 일종이다. 여름철 닭고기나 계란·생선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말 고려식품산업사와 고려식품개발이 제조·유통한 ‘20곡 미숫가루’ 중 유통기한이 2016년 3월 15일인 제품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