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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커피엑스포, 9일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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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커피엑스포, 9일부터 개막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올해의 커피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코엑스와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는 9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서울커피엑스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4개 업체가 참여한다. 커피와 원·부재료·베이커리·음료·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커피 장비 등 커피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한국커피연합회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올해 커피시장 트렌드인 '3S'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S는 Self·Specialty·Specialist를 의미한다.

올해 전망은 취향이 뚜렷한 마니아들이 직접 구입한 재료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셀프커피족’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이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커피족’, 야외와 사무실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 ‘노마드 커피족’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커피메이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포에서는 전기가 필요 없는 에스프레소 머신 등 셀프커피족을 겨낭한 이색 아이템들도 소개된다.

프리미업급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커지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국내 일반 커피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다양해진 대중의 취향과 산업의 발전으로,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피 감별사가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커피 전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엑스 관계자는 "상반기 첫 커피박람회인 이번 엑스포에서 빠르게 변하는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