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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굴욕? 신용등급 또 하락...피치, 정정불안 등 이유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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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굴욕? 신용등급 또 하락...피치, 정정불안 등 이유로 강등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연설 장면.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연설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피치는 10일 브라질 정부가 발행하는 장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s)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BBB인 국가 신용등급도 조만간 하향조정된다.
피치는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의 배경으로 국가재정의 악화와 국가부채 증가 그리고 정정불안 등을 들었다.

또 거시경제 불균형 등도 브라질의 앞날을 어둡게 전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BBB는 피치사의 평가등급 체계에서 투자등급 중 맨 아래에서 두 번째다. 여기서 두 단계만 떨어지면 투자부적격의 투기등급으로 추락한다.

이에 앞서 S&P도 지난해 3월 브라질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마지막 단계인 BBB-로 내린 바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