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피치는 10일 브라질 정부가 발행하는 장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s)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BBB인 국가 신용등급도 조만간 하향조정된다.
또 거시경제 불균형 등도 브라질의 앞날을 어둡게 전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BBB는 피치사의 평가등급 체계에서 투자등급 중 맨 아래에서 두 번째다. 여기서 두 단계만 떨어지면 투자부적격의 투기등급으로 추락한다.
이에 앞서 S&P도 지난해 3월 브라질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마지막 단계인 BBB-로 내린 바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