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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6월 금리인상' 공포...미국 달러화도 강세기조로 전환, 3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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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6월 금리인상' 공포...미국 달러화도 강세기조로 전환, 3주 최고치

미국의 금리결정권을 보유한 연준(FRB) 본부 청사.
미국의 금리결정권을 보유한 연준(FRB) 본부 청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다시 강세 기조로 돌아서 3주 만에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10일 새벽에 끝난 뉴욕 외환시장의 현지시간 기준 9일자 거래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하루 사이 1.09% 오른 99.13으로 마감했다.
1유로 당 달러 환율도 1.24% 내린 1.064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1달러당 환율이 120.59엔을 나타냈다.

이처럼 다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은 9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6월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한 사실이 드러난 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실재하는 이상 곧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가 호전되면 6월에도 인상이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10일 발표된 고용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금융가에서는 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4주 이동평균지수가 15년 만에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