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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SNS사용자,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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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SNS사용자,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 선호

SNS 이용률 2011년 39.8%에서 2014년 70.5%로 껑충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SNS사용자는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리서치의 TGI(Target Group Index)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최근 한 달 내 카카오스토리 이용자 비율이 5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28.5%로 2위, 네이버 밴드가 23.6%로 3위에 올랐다. 여기에 블로그(10.9%)와 트위터(8.1%)까지 SNS사용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SNS 이용자 6700명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30∼40대는 카카오스토리와 밴드 등 폐쇄형 SNS를 선호한 반면에, 10∼20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개방형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토리를 제외한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트위터 등 5대 SNS 이용자 절반 이상이 남성이었다. 카카오스토리만 여성 이용자가 과반(56.9%)을 차지했다.

최근 한 달 동안 SNS에 남긴 글의 주제는 개인사(근황)가 70.5%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음악·동영상 소개(11.9%), 방문한 장소 소개(10.9%), 기사링크(7.4%), 시사현안·이슈에 대한 의견(6.5%)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SNS에서 대화 주제로 삼은 제품군은 의류·쇼핑이 21.3%로 1위에 올랐으며, 휴대폰과 생활용품이 각각 10.2%로 공동 2위였다.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SNS 최근 한 달 이용률은 2011년 39.8%에서 2012년 51.2%, 2013년 63.0%, 2014년 70.5%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