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새벽 성명을 발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테러지원국에서 제외수순에 돌입함에 따라 쿠바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무역 등 각종 규제가 조만간 해제된다. 두 나라 간의 경제교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중대 변곡점을 맞은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서 59년 만에 역사적 회동을 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