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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추락...S&P, '디폴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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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추락...S&P, '디폴트' 경고

S&P 신용등급 체계표.  이미지 확대보기
S&P 신용등급 체계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CCC+’로 추락했다.

‘CCC+’는 디폴트 직전 단계로 앞으로 등급이 더 내려가면 디폴트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6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1단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S&P는 “그리스의 재무 상황은 근본적인 개혁을 하거나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지 않으면 자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등급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스는 이번 등급 하향조정으로 채권단과 추가지원에 관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 등급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신용등급이 디폴트 상태에 빠지면 자금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리스의 실업자
그리스의 실업자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