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CJ CGV, 신규 사이트 출점 빠른속도 강점 보유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국내 사업이 이익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희석 연구원은 “어벤져스2 등 헐리우드 대작의 개봉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3% 늘어난 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정 연구원은 해외 사업의 실적개선으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CJ CGV의 베트남 영화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8,700만달러로 한국 시장 대비 5%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다만, 최근 4년간 베트남 영화시장의 연간 평균성장률은 30% 이상으로 2019년 시장 규모는 2배 성장한 2.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CGV는 ▲경쟁사 대비 높은 티켓 가격 ▲수익성 높은 매점과 광고매출의 높은 비중 ▲배급 사업 확대로 시너지 창출 ▲신규 사이트 출점의 빠른 속도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9개의 신규 사이트 출점으로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으로 하락하겠지만, 2016년에는 마진을 회복하여 2020년에는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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