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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준금리 인하설 파다...HSBC은행 등 잇달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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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준금리 인하설 파다...HSBC은행 등 잇달아 예측

중국 샤오미 레이쥔 회장.
중국 샤오미 레이쥔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내린데 이어 이번에는 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주요 금융기관들이 잇달아 예측하고 있다.

세계최대 규모의 HSBC은행은 21일 “중국의 현재 상황은 지준율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올해 2분기에 0.25%포인트 정도 금리 인하에 추가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유가와 인플레이션 완화, 성장둔화 등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금리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2분기 중 언제든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화신증권은 “중국경제의 핵심화두는 ‘안정적인 성장’”이라면서 “그 성장을 위해 올해 중 2~3차례 금리인하가 추가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지준율도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민생(民生)증권도 “지준율 인하는 은행 간 금리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실물 경제 금리를 직접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면서 “중국은행이 이른 시일내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로 하고 있는 7%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준율과 금리인하 카드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지난 1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로 6년 만에 최저치였다.

통화량의 중심지표로 삼고있는 M2의 증가율은 11.6%로 2월보다 0.9% 포인트 낮아졌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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