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연구원은 “정부의 보유 지분 매각으로 단기적 수급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가 보유 주식 중 약 4%(약 2200만주)를 올 하반기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며 현 주가로 환산하면 3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양호한 마진관리와 배당주로서 매력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다.
김인 연구원은 “중금채 조달비중이 50% 수준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비용에 즉시 반영함으로써 타 시중은행대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면서 “2015년 상반기 2.8% 이상의 고금리채권 35조원 만기도래 효과도 NIM 관리에 긍정적(현재 Repricing금리 2.0% 미만 수준)"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보유 지분 매각은 정부의 배당정책에 적극적인 호응(2013년 기준 은행 평균 배당성향 15% 대비 기업은행 21.9%, 2014년 배당성향 26.0%)에 따라 2015년 주당배당금 450원, 배당수익률은 3.5%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이자이익은 -0.5%qoq인 1조 1,503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원화대출성장은 +2.0%qoq인 반면 분기 NIM은 4bp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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