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는 전날 한국배출권거래소에 온실가스배출권 20만t 매도 계약을 공시했다. 단가는 t당 1만500원으로 총 21억원 규모다.
흥국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가격 측면에서는 탄소배출권 판매 가격은 기본적으로 시초 가격은 정부에서 공시하는 기준 가격 등을 적용했다”면서 “그러나 휴켐스 및 상대 거래방은 탄소배출권 가 변동성을 헷지하고자, 하한(Floor)/상한(Cap) 가격을 각각 톤당 6천 원/2만 원으로 고정한 일종의 Swap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량 측면에서 국내에서 안정적인 탄소배출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향후 추가적으로 중장기 공급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기존 화학제품(DNT, MNB 등) 공급 계약과 마찬가지로 탄소배출권도 중기 공급 계약 체결로 일부 시차 지연 가능성(UN/국내 정부 승인)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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