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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나홀로' 금리인상...11년 만의 최고상승, 물가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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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나홀로' 금리인상...11년 만의 최고상승, 물가와의 전쟁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12.75%에서 13.2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밝힌 지난 3월의 인플레이션율은 1.32%였다. 2003년 2월의 1.57% 이후 1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율로 10%를 훌쩍 넘는 고물가다.

브라질은 연간 인플레이션율의 억제 기준치를 4.5%±2%포인트로 잡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긴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