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전날보다 0.36% 떨어진 2134.94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물량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장중에는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이뤄져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594억원, 개인은 1028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457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전체 7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2%), 통신(0.60%), 의약품(0.2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81% 오른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1.17%), SK하이닉스(1.60%), 한국전력(1.78%), NAVER(4.27%), 제일모직(4.8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96%) 내린 689.0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690선을 내줬다.
셀트리온(0.47%) 다음카카오( 0.75%) 메디톡스(0.43%) GS홈쇼핑(1.92%)등이 상승했고 동서(2.21%) 파라다이스(0.40%) 컴투스(3.93%)등이 내렸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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