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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6월 금리인상논의 곧 착수....FRB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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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6월 금리인상논의 곧 착수....FRB 총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본부 건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본부 건물.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 연준 내부에서 또다시 6월 금리인상이 거론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FRB)의 윌리엄스 총재는 4일 샌프란시스코의 한 연설에서 “1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낮게 나온 것은 겨울의 이례적 혹한과 서부항만 파업에 따른 매우 특이하고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1분기 실적만으로 금리인상 연기를 언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물가도 연준의 목표인 2%에 육박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가면 6월 공개시장위위원회(FOMC)에서는 금리인상이 본격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6월 금리인상의 가장 큰 변수는 4월과 5월의 고용지표라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점에 거의 근접해있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곧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6년 동안 줄곧 금리를 하향조정해 왔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부진과 관련하여 금리인상은 올해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아직 대세를 이루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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