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6~29일 해외 직구 코너의 장난감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났다.
작동완구(854%), 캐릭터 완구(745%), 피규어(121%), 유아자전거·승용완구(111%), 미술놀이(100%), 프라모델·모형조립(96%), 한글·영어·숫자 공부(86%) 등이 신장했다.
지난달 16~29일 인기 장난감 '베스트(BEST) 3'(해외직구관 장난감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 기준)을 분석한 결과, 히트상품 1위는 일본산 '요괴워치'가 차지했다. 이어 레고 마블(미국 상품), 디즈니 인형(민국 상품) 순이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어린이날 관련 외국 직구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로봇완구와 RC완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214% 늘었다. 봉제인형·곰 인형(105%), 승용완구(93%), 장난감·교구·완구인형(47%) 등도 고르게 신장했다.
해외 직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티라노킹과 요괴워치 등이 인기였다. 이어 덴마크(레고 등)와 미국(디즈니·마블 등)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티라노킹의 경우 옥션 일반 구매가는 7만7000원인데 비해 해외직구 가격은 4만3000원으로 저렴하다.
김수환 기자 ksh@